주한영국대사관 바이오코리아 참가 (25/09/2009)
제 4회 바이오코리아가 서울 코엑스에서 9월 16일-18일 3일동안 열렸다. 바이오코리아는 한국의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2006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매년 해외 참가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생명 과학은 영국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서, 최초의 시험관 아기(1978년)와 복제양 돌리(1996년)가 영국에서 탄생하였고 줄기세포 및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세계적 연구 성과가 많이 발표된 바 있다. 이에 주한 영국대사관 역시 바이오코리아에 활발하게 참여하여 한-영 양국간의 바이오 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영국대사관의 초청으로 바이오코리아의 기조연설자로 참가하게 된 팀헌트 박사는 특유의 부드럽고 친근한 화법으로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팀헌트 박사는 한국의 정보통신 및 모바일 기술은 놀랄만큼 발전했지만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따끔하게 지적하면서 “과감한 투자만이 기초과학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응용 과학이나 기타 공학 분야도 뒤처지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나타나는 자연과학 기피현상에 대해 한 기자가 묻자, 그는 20세기 초반만 하더라도 과학은 순수하고 로맨틱하게 받아들여 졌지만 두번의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과학이 살상무기로 전락해 버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만이 그런 문제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팀헌트 박사는 영국 암 연구소 (Cancer Research UK) 의 수석 과학자로서 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조연설이 끝난 직후, 헌트 박사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여 학부생들을 상대로 1시간여동안 강의를 진행하면서 본인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젊은 과학도들과 연구에 대한 열정을 나누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 및 기타 교수진과 영국대사관이 만난 자리에서는 한-영 양국간 생명과학 분야의 보다 폭넓은 교류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최소 1-2년간의 기간을 두고 연구 성과에 따라 더 많은 공동 참여 기회가 있도록 하는데 양측은 의견을 모았다.
영국대사관이 개최한 한-영 바이오 세미나 역시 성황을 이루었다. 주요 토픽은 현재 양국간의 R&D 협력 상황, 생명과학에 대한 영국의 경쟁력, 영국의 관련 산업 환경, 중앙 정부로부터 제공되는 강력한 지원 등이였다. 특히 영국무역투자청 (UK Trade and Investment)의R&D Programme은 한국 기업이 영국 기업 혹은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세미나 청중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영 바이오 산업 교류 담당자; 김옥순 상무관 (oksoon.kim@fco.gov.uk)
The British Embassy Seoul and BioKorea 2009